고정관념의 위험
2014-06-09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면서 깨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잘못된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줄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만사형통한다는 절대 믿음입니다. 전도할 때 사람들이 뭐라고 전도들 했습니까? 예수 믿으면 만사형통한다고 전도들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왜 내 인생에 먹구름이 끼어야 하는가? 왜 나에게는 이처럼 어려운 일이 앞을 가로막아야 되는가? 앞을 봐도 낭떠러지고, 뒤를 봐도 절벽이고, 하나님은 과연 살아계시는가? 자기 인생에 찾아드는 그 곤고함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공동체를 떠납니다. 인생을 저주합니다. 그리고 핑계거리를 찾습니다. 탓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도무지 그런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렇게 권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십시오.” 여러분 일이 풀리거든 그리고 원하는 바가 다 이루어졌거든 지체하지 말고 기뻐하십시오. 영어 성경에는 뭐라고 돼있나 하면 “Be happy, 행복하십시오.” 저는 그래서 행복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신 일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그분은 기대하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함을 통해서 행복만 느끼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어서 이렇게 전도자는 말합니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둘을 병행하게 하신 것은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함으로 자신을 의지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곤고함이 찾아온다는 걸 우리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형통함과 곤고함 속에서 비로소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균형 잡힌 신앙인격자가 되어서 그 인격의 향기를 널리 널리 발할 수 있게 됩니다.

참사람의 가치란 언제 나타나는 것입니까? 그가 양지에 서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음지에서 그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광야는 주어지는 법입니다. 그 광야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 그 광야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 가 우리의 결정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권합니다. “원망하고, 남을 탓하고, 핑계거리를 찾지 말고,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광야 한 가운데 서 있습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보십시오. 자신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를 발견하게 도리 것입니다. 이것은 그것이 생각이 가져다 준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광야로 내모실 때가 있습니다. 왜요? 우리로 하여금 멈추어 서서 뭔가 자신을 깊이 성찰해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깨우치라고. 그러므로 중동의 속담을 기억하십시오. ‘햇볕만 계속 된다면 사막만 이어질 뿐이다.’ 때로 우리에게도 광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광야 속에서 하나님 의지하는 법을 깨우쳐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