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생의 신호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7:49
조회
420
인생의 신호등
강진구 목사
2008-08-25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퇴근 시간대에 맞추어 내린 폭우로 인해 시내의 교통 체계가 마비되었습니다. 낙뢰(落雷) 때문에 시내 신호등의 상당 부분이 작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디에도 경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 하나 차에서 내려 교통 정리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사방의 길이 한 순간에 막혀 버렸습니다. 평소에 단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한 시간 이상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차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평소에 알고 있던 셋 길이나 이면 도로를 이용할 수도 없었습니다. 온 시내가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가 편리한 문명의 이기가 아니라, 마치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처럼 여겨졌습니다.

무너진 바벨탑

지금은 바벨탑이 무너질 때의 상황과 유사합니다. 인간의 교만은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고자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언어의 체계를 바꾸심으로 대 혼란이 일어나고 사방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창 11:9).
언어의 체계가 무너진 것은 신호 체계가 무너진 것과 유사합니다. 이 때문에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정상적인 체계와 질서가 무너지고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가 각기 다른 소리를 내고, 노사의 소리가 다릅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강단의 권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순절 성령을 통해 세워진 교회조차도 수많은 교단과 교파로 갈라져 각기 다른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상은 더욱 어둡고 혼란한 가운데 있습니다.

인생의 신호등

우리 인생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내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길을 법대로 가는 것입니다. 군데 군데 신호등도 있고 장애물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도 이런 신호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길이 막혀 버립니다. 길이 막히고 사방이 캄캄할 때에는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기간과 정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힘쓰고 애써 보지만 도무지 얽히고 설킨 것을 내 힘으로 풀어낼 수 없습니다. 인생의 신호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성경대로 풀어가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 인생의 길이요 그 말씀이 우리 인생길에 빛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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