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누가 일등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7:50
조회
404
누가 일등인가?
강진구 목사
2008-09-01
루이스 라무르의 소설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교통 수단이라고는 마차 뿐이었습니다. 역마라차고 불리는 이 마차를 탈 때에는 표를 사야 합니다. 그 표는 일등성과 이등석, 삼등석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일등석과 삼등석의 가격은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일등석과 삼등석의 구별이 없고, 같은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면 차표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마차가 달려갈 때에는 차표의 등급에 상관없이 똑같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달라지는데, 일등석 손님은 그대로 마차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등석 손님은 마차에서 내렸다가 사태가 수습되면 마차에 올라 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삼등석 손님은 마차에서 내려야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마차가 언덕을 올라갈 때면 뒤에서 마차를 밀어야 합니다. 마차의 바퀴가 진흙에 빠졌을 때에는 마차를 들어 올리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등석과 삼등석 손님
오늘날 교회에도 각기 다른 세 종류의 차표를 가진 신자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일에는 일체의 신경을 쓰지 않는 일등석 손님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의 중요한 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교회가 어려움을 겪으면 또 다른 마차를 갈아탈 준비를 언제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일이 있을 때에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하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구경만 하는 이등석 표를 가진 손님들도 있습니다. 교회의 일에 깊이 개입해서 휘말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내면에는 어느 경우에도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약삭빠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들이 알아주든지 말든지 교회의 일에 언제나 발벗고 나서는 삼등석 손님들도 있습니다. 교회라는 역마차는 이 삼등석 손님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등 신자와 삼등 신자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추수할 것이 심히 많은데 일꾼이 적은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의 덩치는 커지고 있는데 구경꾼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선생되어 대접 받으려는 일등석 손님은 늘어나는데, 종이 되어 섬기려는 삼등석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교회가 여려가지 장애물을 만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려서 마차를 밀어주는 사람이 귀합니다. 마차의 바퀴가 진흙탕에 빠져 있는데, 바퀴를 들어 올리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오히려 약삭빠르게 마차를 갈아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되고, 섬김을 받으려면 섬기는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막 10:44). 이것이 주님의 질서입니다. 교회는 일등 신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입니다. 섬기는 종이 일등 신자입니다. 일등 신자가 많은 교회가 일등교회입니다.
강진구 목사
2008-09-01
루이스 라무르의 소설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교통 수단이라고는 마차 뿐이었습니다. 역마라차고 불리는 이 마차를 탈 때에는 표를 사야 합니다. 그 표는 일등성과 이등석, 삼등석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일등석과 삼등석의 가격은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일등석과 삼등석의 구별이 없고, 같은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러면 차표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마차가 달려갈 때에는 차표의 등급에 상관없이 똑같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달라지는데, 일등석 손님은 그대로 마차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등석 손님은 마차에서 내렸다가 사태가 수습되면 마차에 올라 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삼등석 손님은 마차에서 내려야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마차가 언덕을 올라갈 때면 뒤에서 마차를 밀어야 합니다. 마차의 바퀴가 진흙에 빠졌을 때에는 마차를 들어 올리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등석과 삼등석 손님
오늘날 교회에도 각기 다른 세 종류의 차표를 가진 신자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일에는 일체의 신경을 쓰지 않는 일등석 손님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의 중요한 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교회가 어려움을 겪으면 또 다른 마차를 갈아탈 준비를 언제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일이 있을 때에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하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구경만 하는 이등석 표를 가진 손님들도 있습니다. 교회의 일에 깊이 개입해서 휘말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내면에는 어느 경우에도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약삭빠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들이 알아주든지 말든지 교회의 일에 언제나 발벗고 나서는 삼등석 손님들도 있습니다. 교회라는 역마차는 이 삼등석 손님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등 신자와 삼등 신자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추수할 것이 심히 많은데 일꾼이 적은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의 덩치는 커지고 있는데 구경꾼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선생되어 대접 받으려는 일등석 손님은 늘어나는데, 종이 되어 섬기려는 삼등석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교회가 여려가지 장애물을 만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려서 마차를 밀어주는 사람이 귀합니다. 마차의 바퀴가 진흙탕에 빠져 있는데, 바퀴를 들어 올리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오히려 약삭빠르게 마차를 갈아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되고, 섬김을 받으려면 섬기는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막 10:44). 이것이 주님의 질서입니다. 교회는 일등 신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입니다. 섬기는 종이 일등 신자입니다. 일등 신자가 많은 교회가 일등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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