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진시황의 불로초(不老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7:55
조회
430
진시황의 불로초(不老草)
2008/10/07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한국 사람들은 몸에 좋다면 보신탕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구리나 뱀까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만큼은 누구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온갖 공해와 오염 물질이 새로운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수입 농산물과 온갖 종류의 인스턴트 식품(instant food)들로 인한 암(癌) 유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이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온갖 종류의 건강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날개 돋힌 듯이 팔리고 있습니다.

불로초는 없었다.

건강식품에 관한 한 누구도 진시황(秦始皇)의 그것을 능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주술(呪術) 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무병장수(無病長壽)하고자 했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주술사(呪術師)들을 불러 모았고, 이들이 자신의 무병장수를 책임질 줄 알았습니다. 또한 이들을 통해 세계 각지의 진귀한 건강식품을 찾도록 했습니다. 진시황이 우리나라 제주도에까지 불로초(不老草)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시황이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고 강력한 황제가 되어 만세수를 누릴 줄 알았지만, 그도 고작 40년을 살다가 죽고 말았습니다(BC 259-219). 그가 그토록 찾고자 원했던 불로초는 없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는 그 마음에 평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시황은 어리석게도 미신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믿지 못했고, 이 의심 때문에 결국 아버지마저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주술사들에게 둘러싸인 시황은 그 자신이 스스로 반신(半神)적인 존재로 행세했습니다.
이러한 사교(邪敎)의 행태에 대해 유생(儒生)들이 비판하자, 격분한 시황은 유교에 관한 귀중한 서적들을 모두 불태워버리고, 460명의 충성스런 유생들을 생매장시키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분서갱유(焚書坑儒) 사건입니다.

장수(長壽)의 길

성경은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長壽)하는 비결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비싼 보약을 먹는 것보다 부모를 공경하고 온 집안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상(偶像)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문제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평강을 주십니다.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이웃에 봉사하고 전도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기업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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