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운명(運命)을 바꾸는 기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8:05
조회
422
운명(運命)을 바꾸는 기도

기도가 어려운 것은 사단이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밤새 고민하며 뒤척이기는 하지만, 기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가 며칠 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기도를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전투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기도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사단은 기도해도 그 손실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생을 체념하며 살라!’고 속삭입니다. ‘그것이 너의 운명이니 어쩌겠느냐,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기도란 가장 무모하게 도전하는 것이며, 동시에 운명을 바꾸는 것입니다. 죄인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으며, 피조물인 인간이 어떻게 우리 앞에 놓인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까?

하늘을 향하여 열린 창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이 말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기도하면 산다.’로 바뀌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가르쳐주시고, 기가 막힌 수렁과 구덩이에 빠질지라도 기도하면 빠져 나갈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방이 막혀있을 때에는 하늘을 보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문제가 닥치는 것은 그 문제를 통해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육방식

하나님의 교육방식은 우리 인간의 교육방식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교육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가르쳐주시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교육에는 무슨 교육 커리큘럼이나 등급이 없습니다. 기도에 남녀노소(男女老少)나 빈부귀천(貧富貴賤), 유 무식(有無識)의 차별이 없습니다.
기도할 때에 따로 선생님이 필요치 않습니다. 중재자의 도움이 없이도 하나님 앞에 누구나 곧바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육에 학교나 교실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에 무슨 지식이나 문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미사여구(美辭麗句)가 필요치 않습니다. 인간은 외모를 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육에 있어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와 하늘의 이치가 상충(相衝)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인간의 간사함은 쉽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지난 날 하나님 앞에 서원하며 기도한 것도 까맣게 잊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눈물 흘리며 기도한 내용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절박한 문제가 있을 때에는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다가도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한결같은 교훈이며 우리 모두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부담을 가지고 준비하십니다. 우리의 문제와 아픔을 당신의 가슴에 묻고 같이 아파하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 조금도 변개(變改)가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에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야곱은 위기 때마다 기도했고, 기도는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고,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2009년 2월 27일 Atlanta Times 칼럼
전체 2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10
해마다 어김없이 이쁜 꽃을 피우는 튜울립
관리자 | 2021.01.08 | 추천 0 | 조회 554
관리자 2021.01.08 0 554
209
믿음의 기적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640
관리자 2019.10.09 0 640
208
가정이 화목하게 하소서!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675
관리자 2019.10.09 0 675
207
가정의 달을 보내며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704
관리자 2019.10.09 0 704
206
위대한 책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666
관리자 2019.10.09 0 666
205
아버지의 마르고 투박한 손 !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699
관리자 2019.10.09 0 699
204
UBUNTU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707
관리자 2019.10.09 0 707
203
Best Friend
관리자 | 2019.10.09 | 추천 1 | 조회 706
관리자 2019.10.09 1 706
202
고정관념의 위험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702
관리자 2019.10.09 0 702
201
주일학교 교육의 중요성
관리자 | 2019.10.09 | 추천 0 | 조회 867
관리자 2019.10.09 0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