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말라는 말씀을 그토록 반복하시고 중시하셨을까요? 당신의 자녀들이 언제나 연약에 둘러싸여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귀는 그 사나운 이빨과 발톱으로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9:15
조회
410
두려워 말라!
2009-05-04

성경에는 수많은 명령이 있습니다. 명령이란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명령은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명령이 무엇일까요? 서로 사랑하라, 범사에 감사라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 등의 중요한 명령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명령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명령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이 가장 중요한 명령일 것입니다. 그러면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도 아니고, ‘기도하고 전도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놀랍게도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은 ‘두려워말라!는 것입니다.
왜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말라는 말씀을 그토록 반복하시고 중시하셨을까요? 당신의 자녀들이 언제나 연약에 둘러싸여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귀는 그 사나운 이빨과 발톱으로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벧전 5:8).

이민 생활의 두려움

얼마 전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오신 분의 말씀이 ‘한국에서는 운전 중에 경찰을 만나면 안심이 되는 데, 이곳에서는 괜히 불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의 말씀처럼 이곳이 내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겪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관공서에 가더라도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소지품을 몽땅 꺼내서 시큐리티를 통과해야 합니다. 권총을 차고 있는 덩치 큰 경찰을 보면 괜히 주눅이 들고 기분이 나쁩니다.
이민 생활에 온갖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아브라함이 그의 사랑하는 부인을 누이라고 속이고(창 12:13), 가나안에 와서는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바쳤겠습니까?(창 20:2) 그의 아들 이삭 역시 이민생활의 두려움 때문에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본토인들의 텃세에 시달려 생명과도 같은 우물을 포기하고 저들에게 양보해야 했습니다.
낯선 땅에 와서 새롭게 정착하는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텃세가 있고, 노골적인 차별대우가 있습니다. 이런 차별대우는 어른들만 겪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고통이 있고, 두려움이 있습니다.
비단 이민생활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장래 문제에 대한 불안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 문제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두려움을 이기는 길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에게 평안과 담대함을 주지만,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삼키기 위해 우울하게 만들고 공포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귀에게 속아서 불안과 공포를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일에 쫓기고 시간과 돈에 쫓기다 지친 가운데 있습니다.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리고 우울한 가운데 있습니다.
두려움을 피하는 길은 없습니다. 두려움은 피할수록 더욱 크고 무섭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불안과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꿈속에서도 시달리게 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역설적으로 그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어떤 두려움이 있어도 그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대적하라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없지만, 그 두려움에 맞서기만 하면 오히려 마귀가 놀라서 도망한다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라’고 명령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의 사령관이신 주님은 마귀를 피하지 말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마귀를 대적할 때에 우리는 쫓기는 자가 아니라, 쫓는 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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