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두려워 말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0:34
조회
477
두려워 말라!
2010-08-25

현대인의 특징 중 하나는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나는 세상 겁나는 것 없다.’고 큰 소리 치는 사람도 역시 두려움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큰 소리를 치고 폼을 잡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고 대단한 권세를 가진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일수록 더욱 불안하고 근심이 많습니다.
두려움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장래에 대한 두려움, 실패할 것에 대한 두려움, 인정받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 홀로 외로움에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결국 모든 두려움의 원인은 죄와 죽음의 공포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에 그 두려움으로부터 도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두려움 속으로 한 발짝 다가서야 그 다음의 수가 생기는 법입니다. 이 때문에 두려움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명령
어릴 때 자전거를 배울 때에 엄청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세발자전거가 없었던 때라 중학생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배우는 것이 아주 쉽고도 간단한 것입니다. 자전거가 넘어지려는 쪽으로 핸들을 돌리고 그 방향으로 몸을 움직여야 비로소 중심을 잡을 수 있고, 그 다음에 앞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데도 그 원리를 알기는 하지만,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저는 수없이 넘어지고 무릎이 깨어지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자전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키를 탈 때에도 내리막에 속도가 붙으면 몸을 뒤로 젖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앞으로 숙여야 속도를 제어(control)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뒤로 젖히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피할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 속으로 한 걸음 다가서야 합니다.
성도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명령(commend)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무래도 성경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일 것입니다. 명령이란 들어도 그만, 무시해도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 명령이 주님의 것이라면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마땅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명령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 혹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지상 최대의 명령인 ‘땅 끝까지 전도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반복된 명령은 바로 ‘두려워 말라!’(Do not fear!)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어째서 ‘두려워 말라!’는 이 명령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시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을까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
두려움은 성령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죄와 악(Evil)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마귀(Devil)는 두려움이라는 무기로 사람들을 옭아매고 속박합니다. 누구든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악에게 지고 비참한 지경에 이르기 됩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귀를 겁내고, 그를 섬길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귀는 성도를 어쩌기 못하고 물러 갈 수밖에 없습니다(약 4:7).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세상의 눈치를 보거나 세상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모든 근심과 걱정 그리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사람은 더 이상 세상에 대한 욕심이나 미련이 없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무엇을 두려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근심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단절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은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고, 함께하신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마귀는 성도의 약점과 허물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참소(slander)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온 세상에 공표하여 망신을 주려 합니다. 이 때도 성도는 마귀에게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성도의 죄와 허물을 덮었다면, 사단은 결단코 성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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