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름다운 세상 & 행복한 인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0:35
조회
438
아름다운 세상 & 행복한 인생
2010/09/30

얼마 전 영국의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의 무신론적 주장들로 인해 때 아닌 ‘창조 논쟁’ 뿐 아니라 ‘신의 존재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 책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에서 우주는 빅뱅(big bang)과 중력에 의해서 스스로 창조(spontaneous creation)되었기 때문에 ‘창조에 신이 개입할 필요는 없었고, 신학은 불필요하다.’고 단언했습니다. 그 동안 신의 존재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물리학계의 오랜 전통을 깬 그의 놀라운 선언은 학계와 종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과학자가 창조론을 신봉하면 설자리가 없습니다. 과학자들의 할 일은 신의 창조를 예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만물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본분이기 때문에 그의 주장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리학자들의 이런 연구와 노력으로 인해 과학이 발달해왔고, 우리는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학도 역시 학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결국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신학이 발달한 나라가 독일입니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한국의 교회와는 달리 독일 교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습니다. 목회자의 신분과 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에 독일의 목회자는 목회자 본연의 임무보다는 학문적으로 치우치게 되고, 엘리트(elite)들이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의 신학이 발달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발달한 독일 신학은 결국 ‘하나님은 죽었다’는 사신신학(死神神學)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모처럼 해변을 찾아 대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다는 언제보아도 넉넉함이 있습니다. 그간의 스트레스(stress)로 인해 막힌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아득한 수평선에서 피어오르는 뭉개구름과 해변의 소나무 숲들까지 석양(sunset)의 노을로 인해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못해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바닷물은 왜 짠지? 짠 물에 고기는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온 세상의 더러운 쓰레기들이 강물을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데, 어째서 바닷물은 깨끗해지는지? 이런 것들을 따지고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glacier)가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높아져 바닷물이 넘치게 되고, 그 때문에 이 땅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음’(시 105:9)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이미 알았고, 이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기원을 밝히고 생명의 비밀을 캐는 일은 과학자들의 할 일입니다. 그들은 그 일을 사명으로 알아서 일평생 그 일에 매달릴 것입니다. 신의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고 학문적인 이론을 만드는 것은 신학자들의 몫입니다.
현대 정보 산업사회는 매우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갑니다. 여기에 신문과 방송 그리고 인터넷을 통하여 전 세계의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그 많은 정보들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취사선택할지? 어느 쪽이 정확한 정보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전부 알 수도 없고, 또 알아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에 할 일도 많고, 누려야할 것도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인생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無)에서 유(有)의 창조가 아니라, 혼돈과 흑암의 세계(chaos)로부터 질서있고 조화로운 세계로(cosmos)의 창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인간이 더 이상 무엇을 보태거나 고칠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동산(garden)에서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처럼 안식(예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의 마지막 날에 아담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무거운 지고 근심하는 비참한 인생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레크레이션이란 재창조(recreation)란 말도 됩니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답답할 때에는 예배하고 쉬는 것입니다. 충분히 쉬고 놀고 나면 재충전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지혜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예배란? 레크레이션과 재창조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예배에서 우리는 세상 어떤 오락(recreation)보다도 큰 기쁨을 얻게 됩니다. 예배할 때에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만족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어떤 난관도 돌파할 담력과 새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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