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흔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0:51
조회
273
예수의 흔적
2013/12/09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긴다. 사는 동안이나, 세상을 떠난 후에나 고스란히 그 사람에 대한 흔적이 남게 되어 있다. 흔적의 종류는 여러 유형일 것이다. 삶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산 사람은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제대로 값어치를 못하고 산 사람은 그 사람이 죽어 이 땅에 없음을 다행으로 여기는 안도의 숨을 쉴지도 모른다.
하물며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도 흔적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만왕의 왕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몸이 되셔서 이 땅에서 고난의 받은 고난의 흔적은 차마 그로써도 표현하기 힘든 십자가의 처형이라는 고통, 그리고, 그 고통보다도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에 의해 조롱과 침뱉음을 당하는 배신이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스란히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받으심으로 인류를 죄악가운데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창, 구원의 놀라운 흔적을 남기셨다. 그렇다면 예수를 내 구주로 고백하고 그 분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흔적이 필요할까? 바로 예수의 흔적이 내 삶에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첫째, 내가 꼭 써야할 시간을 예수를 위해 드렸는가?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고 늘 불평한다. 예수를 믿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남은 시간 쓸데없어 교회에 나온다면, 그런 시간은 예수의 흔적이 될 수 없다. 적어도 내가 써야할 꼭 필요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야 그 시간이 예수를 위한 흔적으로 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나는 얼마나 주와 주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를 하였는가? 살펴보아야 한다. 같은 봉사라도 대충 시간을 때우는 봉사는 예수를 위한 흔적으로 남을 수가 없다. 보다 열심히, 정성과 힘을 다해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 앞마당이라도 쓸 때, 그 봉사가 예수의 흔적으로 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
요즘 편리한 세상에 사는 교인들은 봉사를 해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좀 더 편하고 힘을 덜 들이는 일을 하려고 하며 왠만하면 돈으로 때우려는 이들도 있다. 그런 마음속에 예수의 흔적인 남기는 힘든 일일 것이다.
셋째, 내가 드리는 물질 속에 예수의 흔적이 남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질을 주님께 드리는 일은 시간을 드리는 일과도 같이 중요한 일이지만, 물질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것을 희생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봉사보다도 더한 예수의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물질 이야기만 나오면 교회에서도 고개를 숙이거나 딴청을 하는 이들이 있다. 듣기 거북하거나 듣기 싫다는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는 성경 말씀은 언제까지나 불변의 신리다.
성경에 나오는 한 과부의 두렙돈은 당시 화폐 단위로 가장 최소한의 것이었다. 지금으로 말애 1-2 만원에 불과한 그 돈이 과부에겐 전부였다는 것이다. 과부는 그 전 재산인 두렙돈을 주를 위해 아낌없이 드렸다.
무얼 말하는 것일까? 시간이나, 봉사나, 물질을 주께 드리는 그 모든 것이 희생이 없이는 안된다는 말이다. 주님께 드린 시간 때문에 대가 써야 할 시간이 손해를 보고, 주님께 드린 봉사 때문에 대가 꼭 필요한 일이 손해가 되고, 주님께 드린 물질 때문에 내가 꼭 써야할 곳에 돈을 쓰지 못하는 손해가 생길 때, 우린 그것을 희생이라고 말하고 예수의 흔적이라고 한다.
내가 쓰고 싶은 시간 다 쓰고 남은 시간을 주님께 드리려니 시간이 있을 때만 교회에 나오고, 내가 하는 일이 너무 분주해 하는 일이 한가할 때야 주님을 위한 봉사를 하려니 대충하게 되고 열심히 생기지 않는 것이다. 내가 써야할 곳에 노두 먼저 곤을 써 버리고 남은 돈을 주님께 드리려니 항상 주님께 드려야 할 물질은 부족한 것이다.

사순절이다. 우리가 매일 365일을 그렇게 살아야 하지만, 특별히 예수님의 고난 일에 앞서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뜻에서, 사순절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성도는 더욱 예수의 흔적을 찾기에 열심을 내야 한다.
사순절은 나태한 우리의 신앙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자꾸만 세상을 닮아가는 우리의 신앙을 말씀으로 치유받고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서 잠시 비켜나 빗나간 화살같은 삶을 바로 잡는 일이다. 멀리멀리 떠난 신앙이 아버지 곁으로 돌아오고, 가물가물한 기도의 시간들을 다시 일으켜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게 되어야 하는 일이다. 세상적인 말에 익숙해진 우리네 입을 성령의 불로 태우고 거룩한 찬양을 드리는 입술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사순절,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조금 더 나아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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