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항상 기뻐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1:17
조회
448
더 나은 본향을 바라는 믿음
2014-02-03

한국인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는 매우 절망적입니다. 이것은 신앙을 가지고 있건 그렇지 않건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만 보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 작품들은 담담히 마지막 장면을 처리하는데 반해 우리나라 작품들에서는 죽음이 너무 심각합니다. 그것은 암에 걸린 사람들의 태도에서 잘 나타납니다.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은 텍사스 대학교의 MD 앤더슨 암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종신 교수가 된 한국인 의사가 있는데 김의신 박사입니다. 이 분은 두 차례나 미국 최고의 의사로 뽑히기도 한 인물입니다.김의신 박사가 미국인 암 환자도 치료해 보고, 한국인 암 환자도 치료해 보았는데 한국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한 강연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그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한국인 암환자들이 꼭 묻는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 그러면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되어 있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또 여러 가변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계속된 김의신 박사의 말입니다. “내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병문안 가서 그가 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자나 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복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떨 것 같습니까? 세상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아쉬움인지, 억울함인지 눈물이 많습니다. 믿음과 감사가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한국인들과 미국인의 이런 차이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 김 박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하나님이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깁니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입니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합니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러면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미국인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릅니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둡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그래서 인지 대부분의 한국인 환자들은 구역질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이 실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평가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서도 기적적으로 낫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임종을 앞두고 호스피스 동에 들어갔던 사람인데도 살아난 경우도 보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20명 정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겸손입니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더 나은 본향을 향하여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자신에게 암이나 심지어 어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도 우리는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살다가 주님께서 부르시면 그때 더 나은 본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담대한 태도가 역설적으로 우리 생명을 더 연장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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