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의 교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1:24
조회
245
카타콤의 교훈
2014-05-22

카타콤은 가장 어렵고 자랑스러웠던 3세기 동안의 기독교를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죽음과 영원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준다. 한없이 길고 장엄한 어둠과 미궁의 신비, 거친 묘비와 그림, 조각, 수공품, 예배와 순교는 당시의 정치, 사회, 종교생활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제공한다. 그것이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가난과 겸손, 경건한 정신, 고난과 역경, 신앙과 소망은 콘스탄틴 대제까지의 기독교의 살아 있는 모습을 제롬에게 보여주었듯이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보여준다. 침묵의 유물 앞에서 신자들은 초대 기독교의 무섭도록 단순한 삶과 예배를 대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보편적인 상징의 그림은 선한 목자, 물고기, 그리고 포도나무였다. 이러한 상징들은 4세기 이후에는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마음속에는 이러한 단순한 표 식어 삶과 죽음, 그리스도와 구원의 의미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들이었다. 즉 선한 목자는 잃은 양을 찾아 끝까지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해가면서 양들을 보호해주는 구세주의 모습이요, 물고기는 일용할 양식과 중생의 세례의 의미를 포함하여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란 희랍어 단어의 첫 글자였다. 또한 포도나무는 신자들과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고 신자들과 신자들의 연합을 의미하고 있었다.

카타콤의 또 다른 중요한 가르침은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종말론이었다. 상징으로나 글로, 영혼의 불멸과 육신의 부활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이루어짐을 모두 다 일치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원하고 보배로운 삶을 확신할 때 이 세상에서의 삶의 기준이나 방법도 나온다. 초대교인들은 가난이나 역경, 박해 속에서도 이러한 영광스러운 소망이 더욱 넘쳐난다. 이 점은 다른 어떤 종교와도 다른 것이다. 너무나 분명한 더 나은 삶, 영원한 하늘나라와 그것에 대한 소망은 잠깐 있다 없어지는 그림자 같은 세상을 초연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삶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만들었다.

카타콤의 발굴로 초대교회의 아픔과 영광이 우리에게 드러났다. 셀 수 없이 많은 순교자의 수, 박해의 공표, 초대 교인들의 어두운 지하의 삶이 그들에게 무엇을 주었던가? 그들은 죽음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또한 그만큼 그리스도를 가까이서 느끼면서 살았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죽는 것 같이 살았고 또한 사는 것 같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들의 삶은 단순하고 겸손하였다. 세상 적이지 않았고 더러운 이익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 가운데서도 사랑과 정열 그리고 거룩한 기쁨을 가지고 있었다. 죽음 앞에서도 영원한 부활의 소망으로 인해 그들의 모습은 빛났고 죽음 너머로 걸어 나가는 발길은 자랑스러웠다.

거룩한 순교자들의 군대는 보잘것없는 인간이 얼마나 위대하게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상에서 아무리 보잘것없는 이라도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그리고는 성령의 계속적인 감동으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산다. “육체는 하나님으로부터 빌려 받은 것, 주인에게 기꺼이 돌려드린다. 육체를 가지고 있으면 세상적인 기쁨이나 자랑도 많겠지. 그러나 주인을 위해서 그런 모든 것을 포기하자. ”뿐만 아니라 말할 수 없는 순교의 아픈 잔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가족들의 고통은 순교자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감수해야 한다. 주인을 위해 모든 아픔을 그리고 수치를 받으리라.

죽은 자를 장사지내는 자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주께 드린 이들, 지상에서의 남은 날을 외롭게 살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흙으로 돌려보내며 자신의 마음을 돌에 새겨놓는다. 그 날이 오면 우리는 다시 만나고 육체를 반납할 필요도 없이 영원히 소유한다. 죄악에 빠지지 않고 병들지 않으며 가난하지도 않다. 이별하는 것이나 가슴 찢어지는 슬픔도 다시는 없으리라. 그 동안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가슴 가득히 가지고 살리라. 나는 살아서 순교하리라. 오랜 날들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면서 날마다 죽으리라. 그들은 세상을 변화시켰고, 그들의 삶은 영원한 복과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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