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베르샤이유 궁의 거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7:38
조회
318
베르샤이유 궁의 거울
2007-11-27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는 1,000개의 거울로 된 유리 홀이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손을 내밀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환영하는 것처럼 보이며, 또 살며시 웃으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손과 웃음은 모두 자기 자신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자신에게 몰두되어 있고, 자신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자신에 의해 갇혀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의 눈은 오직 자신만을 향해 있으며, 그의 목은 자신을 만족시켜 줄 아첨과 찬사의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예수! 그 이름의 비밀
한 친구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어째서 악한 영이 도망하고 병이 낫는가?’ 저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천지 만물을 지으신 분의 이름이요, 만 왕의 왕(The king of King)으로 역사를 지배하는 분이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빌 2:8) 복종한 이름이기 때문에 만물이 예수의 이름 앞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 이름의 비밀’을 안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평생에 기도 제목은 ‘날마다 죽노라’(I die every day)였습니다(고전 15:31). 예수의 이름 앞에 그는 자신의 교만과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진실로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예수의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보니 죽지 않을 수 없었고, ‘죄인 중에 괴수’라는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쾌락과 정욕에 목마른 것이 아니라,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주님의 얼굴을 구하기에 목말랐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엄청난 능력을 행했고, 위대한 사도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
이것이 능력의 비밀입니다. ‘예수 그 이름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사람입니다. 기도 응답을 원하는 사람은 예수처럼 미련하게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진실로 주님이 쓰시는 종들은 자신의 만족과 찬사에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의 얼굴을 구하기에 목마른 자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도 교만에 빠져 있는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은사를 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 은사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가지고 교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잠 16:18).
지금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고 계십니까?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날마다 말씀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자신을 낮추고 계십니까? 아니면 베르샤이유 궁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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