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주는 유익은
2013-12-10

첫째로, 교훈(敎訓)을 준다.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물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다. 그리고 그 지식은 우리를 구원하는 지식이다.

둘째로, 책망(責望)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성령님의 깨닫게 하심을 통하여 우리 안에 비췰 때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파악할 수 없는 간격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완전하시고 선하시며 의로우시고 아름다우신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불완전하고, 악하며, 불의하고 추한 나의 모습을 직시하게 된다.
성경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러한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할 하나님의 법과 계명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불순종의 결과인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이 신자에게는 정죄가 되지 않고, 책망이 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님의 자녀들에게 책망을 하시는데, 그것은 그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뉘우치게 하시며, 다시는 그 죄를 범하지 않게 하시려는 선하고 의로우신 목적에 의한 것이다. 이것이 책망이 주는 유익이다.

셋째로, 바르게 한다.
훌륭한 부모는 자녀의 잘못을 책망할 뿐 아니라, 옳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적극적으로 그것을 실천하도록 이끌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가 행하여야 할 마땅한 의로운 것들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대강령으로 말씀하신 그것이 가장 확실한 예가 될 것이다.

넷째로, 의(義)로 교육(敎育)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에게 과연 '의'라고 불릴 만한 것이 있는가?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의'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의니 죄인을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의 의'인 것이다. 인생에게 이것보다 더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 없기에, 우리는 이것을 복음이라고 부른다.
의로 교육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의'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도를 우리에게 가르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구원의 보증이요 선물이신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은혜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유익은 한 사람의 신자를 온전하게 세우고, 그를 통하여 땅위의 교회를 세워나가며, 결국은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데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이렇게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