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포아(Poa) 풀의 비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17:35
조회
412
포아(Poa) 풀의 비밀
2007-11-06

미국 중서부 지방의 황무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포아(Poa)풀이라는 식물입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말라죽지 않고 끗꿋하게 잘 자라는 이 풀은 높이가 50cm에 불과하지만, 뿌리의 전체 길이는 자그마치 600km나 된다고 합니다. 포아 풀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결이 바로 이 뿌리에 있습니다. 깊고, 넓게 퍼진 뿌리, 높이와 비교할 수 없이 긴 뿌리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반석위에 세운 교회
이곳 애틀란타에 와서 놀란 것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 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이 목사와 교회에 대한 불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우습게 여기고, 목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을 만날 때에 목사라는 신분을 밝히지 말라고 충고하는 선배님도 계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또 상당부분 교회와 목사의 책임이 있었을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 교회의 모습은 작고 연약한 모습입니다. 세상적으로 추하고 하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도전하고 핍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교회가 만세반석이신 주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처럼 겉으로 드러난 교회의 모습은 작고 우스꽝스런 모습이지만, 교회는 결국 거대한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삶
사막과 같은 세상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고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신앙의 뿌리가 만세반석이신 주님에게 견고히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심기워져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흥왕해 가야 합니다. 그러나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고 땅위에 드러내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은 줄기가 부실하고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뿌리보다는 눈에 보이는 줄기와 가지에만 신경을 씁니다. 이 때문에 외모를 가꾸고 체면을 중시합니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취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편 팔에 의지하여 외양보다는 뿌리에 신경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것입니다.
“내 손이 저와 함께 견고히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시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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