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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Gold! Gold Rush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10 12:46
조회
270
미국 샌프란치스코에서 100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
1820년, 대 지진 때 페허가 되어 거의 Ghost Town 이 되어 버린 마을에 어느 중년의 사나이가 정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일에 바뻤는지 그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는 남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 한 가운데로 걸어 나갑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젖히며 주머니에서 무엇을 꺼내어 높이 쳐들며 사람들에게 크게 외칩니다.

"Gold! Gold! Gold! from American River!"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며 다시 하늘을 향한 병을 쳐다봅니다.
그 병에는 금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년의 사나이 이름은 Sam Brannan.
사람들은 그의 외침에 모여 들었습니다.
"어디 봅시다" "그게 정말이요?" "증명할수 있소?"....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가 금을 발견 한 곳은 Coloma의 Sutter's Mill 부근. 그곳은 Lumber Yard 로서 우연히 땅을 팠는데 금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Sierra Nevada 산맥 서쪽으로, 샌프란치스코에서 동쪽으로는 1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소문은 미국의 뉴욕,필라델피아, 보스톤,워싱톤,시카고, 리치몬드의 미 중요 신문에 토픽 뉴스로 나오게 되며 다시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유롭, 러시아, 남미, 중국에까지 알려지게 되고....
미국에서는 총잡이, 건달, 대장쟁이서부터 선생, 교수까지 "서부로!! 서부로!!!" 외치며 노다지의 꿈을 갖고역마차로 때로는 배까지 동원되어 모여 듭니다. 이 열풍을 "Gold Rush"라고 합니다.

그 다음 해. 1849년에는 수십만의 인구로 불어 나게 되고, 이때 모인 사람들을 영어로 Fourty Niners(49ers) 라고 합니다.

기억 하시지요? San Francisco Football 팀 이름이 49ers 라는 것을요.
그리고 멕시코 - 미국 전쟁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며 1850년에 미 정부는 캘리포니아를 미국 영토로 선포합니다.
발 빠른 미 정부의 행보입니다.
신문기사에는 아무개사람은 8일만에 58 파운드의 금을 캤다는둥, 한달만에 300파운드의 금을 캤다는둥.... 기사로 나갑니다.

그러나 행운은 누구나에게 오지 않는 법.
이때의 노래가 잘 설명 해 줍니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미국의 민요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가 작곡한 "Oh! Susannah"

I come from Alabama
With my banjo on my knee
I'm going to Louisiana,
My true love for to see

It rained all night
The day I left
The weather it was dry
The sun so hot,
I froze to death
Susanna, don't you cry

캘리포니아 주정부 홈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노래가 나옵니다.
또 당시의 노래로서는

"Clementine"
In a cavern, in a canyon
Excavatin' for a mine
Dwelt a miner forty-niner
And his daughter Clementine.

Oh, my darling, oh, my darling
Oh, my darling, Clementine
You are lost and gone forever
Dreadful sorry Clementine.


49er의 딸, 크레멘타인.......
"오 마이 다링 크레멘타인" 뜻도 모르고 어렸을 때 부르던 노래, Clementine!입니다.

Gold Rush!
이 사건으로 캘리포니아에는 사람이 모여 듭니다. 지진으로 페허가 되어 있던 캘리포니아는 활기를 띄게 됩니다.

당시 49ers 들은 90% 정도가 남자들이었습니다.
우리 서부 영화에서 많이 보았지요? 그때 상황을.....
그러니 여자가 금보다 더 귀하고요, 부부가 같이 간 사람들은 부인이 부업으로 다른 사람에게 아침을 차려주면 당시 지폐가 있었으나 금으로 대신하여 받았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보통 남자는 부인의 일을 도우는 것이 수입이 좋았다니까요.
그래서 Bakerly 가 생기게 되고, 은행이 다시 들어오고, 각종 비지니스가 생기게 되며 호텔, 변호사 사무실, 등 모든 비지니스가 활기를 띄게 됩니다.

또 남자들이 모이면 놀음이 성행하게 마련. 인간이 있는 곳에
제일 먼저 생긴다는 곳이 유곽지역, 라스베가스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주는 1849년부터 지금 현재까지 매해, 인구가 증가하는 훌륭한 주로 탄생 되었습니다.
여자에게 깍듯한 미국, 지금이야 많이 변했지만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입니다.
어느 나이 든 여자가 운전을 너무 엉망으로 하여 제가 사고를 날 뻔 했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그 여자에게 창문을 열고 욕을 했습니다. 당시는 제가 젊었을 때였고요.
지나가던 경찰이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경찰은 저의 차를 세웠고, 티켓을 발부 할려고 합니다.
저는 진땀 흘리며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왈 그 여자는 mam이 아니냐고요. 간신히 티켓을 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알았답니다.

미국에서는 여자에게 욕도 해서는 안되고, 여자 앞으로 건너가도 안되고요, 문도 열어 주어야 되고 무조건 여자가 우선이라는 것을요. 그것이 예라나요? 동양에서 온 촌놈, 문화의 차이로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의 역사를 알면 이해가 되지요.

조심하세요.
이곳 개척당시, 미국에서는 대부분 여자들의 숫자가 적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하여튼, 발빠른 미국 정부!!!
1867년 5월 30일.
미국의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William H. Seward 와 러시아 대표인 Baron Edouard Stoeckl은 밤을 새운 협상끝에 베링해에 접해있는 (쓸모없는) 얼음땅을 7.2 밀리온 달러로 러시아는 미국에 판매한다라는 싸인을 하게 됩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10억불정도....
즉 1 에이커에 1.9 센트를 주고 러시아로부터 미국은 586,000 square miles 의 땅을 사게 됩니다.
당시의 미국 대통령은 Andrew Johnson 이었습니다.
그런데 뉴욕 헤럴드지에서는 맹렬히 비판을 했습니다. 첫째로 사람이 살수도 없는 땅이라는 것,
둘째로 국토를 방위 할려면 본토와도 멀리 있고 국방비 지출은 낭비라는 등등으로.......
그 조항을 Seward's Folly, Seward's Icebox 또는 Johnson's Pola Bear Garden 이라고
부를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1890년 알라스카에서 금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다시 Gold Rush 가 일어나게 되었답니다. 그 추운 얼음 땅, 알라스카에 당시 3만명이 금방 모이게 됩니다. 이어서 1968년 오일이 발견되고, 각종 지하자원이 발견하게 됩니다.
금이 발견 되기까지 20여년동안 William H. Seward 는 언론에 또는 국회의 정적으로부터 놀림을 당했던 것입니다.
앞날을 내다보는 그의 혜안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링컨 대통령 시절에도 노예해방을 주장하여 링컨 대통령에게 힘을 준 장관이기도 합니다.
William Seward는 자기를 놀리는 사람들을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냈을까요?
알라스카 주에서는 3월 마지막 월요일을 "Seward's Day"이라하여 기념을 한답니다.

제가 "America, Gold Rush!" 라는 다큐멘타리, 중동편을 지난 두달동안 제작하는 바람에 덩달아 미국, 골드 러쉬라는 것을 조금 알었구요.
오늘 전 유롭,중동으로 방송 되네요. 아랍어로요. 한잔 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훌륭한 정치인의 판단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었답니다.
또 때 마추어 우리 고국에 선거 시즌이라 쓸데없는 인신공격, 모함, 비젼이 없는 정치공방만 하는 것을 곁눈으로 보면서 씁쓸함을 피 할 수 없었고요.
또 국토(땅과 바다)를 얼마나 중요시 하는가를 볼 수가 있고요.
아직도 미국과 러시아는 바다의 영역문제로 보이지 않는(피나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주에 Gold Rush 대신에 대 지진이 났네요. 정치 지진. 오바마가 힐러리를 엄청난 차이로 눌렀네요.
힐러리는 에드워드에게도 지고... 목사 출신 후카비는 무명에서 일약 스타가 되고...
베이스 키타, 쥑이게 치더군요, 빨간 스웨터 입구.... 뉴 햄프셔에서는 어떻게 되나 지켜 봅시다.
고국 선거에 줄 대려고 기웃 거리지 말고 우리의 귀중한 한표를 미국을 위하는 올바른 정치인에게 던집시다.

"ㅋㅋㅋ 어디, 다시, Gold Rush! 안 일어 날려나? 거져, 삽 한자루 하구 둥그런 망있는 체 하나만 있으면 되는디.... 그것두 없으면 프라이 팬 하나만 만 있어두 되는데....."
얼마 전에 아마죤 강 어디에서 발견 되었다는데 비행기 값이 없어서 못 가겠고... 어디 쉐난도 어디쯤에서...

은근히 Gold Rush 환상에 젖어 봅니다. ㅋㅋㅋ 생각은 자유에다가 제작비 제로 아닌가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2008. 1. 6. 시몽(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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