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난한 자의 기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09 21:01
조회
448
가난한 자의 기도
2013-12-10

들에 핀 한 송이 꽃 한 그루 나무
누가 돌보아 주이 않고 먹여 주지 않아도
늘 화사한 웃음으로 기쁨을 주고
늘 푸르름으로 위안을 주는
한 송이 들꽃, 한 그루 나무가 되게 하소서!

더 많이 먹으려고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투지 않으며, 적당히 먹고
노래하며 하늘을 나는 새처럼
오늘은 어디서 자며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않는 한 마리 새가 되게 하소서!

비록 먼 길을 떠나야 되는 방랑의 길에서
조금도 누추하거나 초라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의연하게 걸어갈 수 있는
굳은 심지 굴절되지 않고, 기쁨으로
그 길 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가난함을 선택한 것은
세상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탓도 있겠지만,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 치루어야 될
치열한 싸움이 싫어서요,
가난이 좋아해서도 사랑해서도 아닙니다.

더 큰 사랑을 위해 가난의 길을 선택했을 뿐
네게 짐지워 줄 것들을 버림으로
가벼워 실 수 있음이니 날마다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발걸음에 더 이상 어떤 무거움도
나를 옭아 맬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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