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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을 잘못 알았던 5가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10 11:57
조회
227
내가 미국을 잘못 알았던 5가지

2008/09/25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한국에 살때는 미국에 대해 막연한 짐작과 조금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착각 아닌 착각을 하고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미국에 관해 완벽히 알고 있다고 자신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생각해 미국에 오기전 잘못 알고 있었던점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개방적인 미국인:

한 국에 있을때 영화나 티비와 같은 대중매체덕에 미국인들은 호탕하고 아주 개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민족들과 달리 격식을 차리는거 같지도 않고, 하는 행동이나 옷차림을 봐도 "자유분방" 그 자체였고, 여러면으로 봐도 미국인들은 개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와서 경험해 본 결과 많은 미국인들은 "보수적"이며 새로운것에 대한 조금의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자기중심"적이라 자기가 편하고 즐길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면도 있으며, 자기가 싫으면 그 상대가 누구이던간에 큰 목소리로 표현하고, 자기한테 이득이 되면 그누구보다도 고개를 숙일줄도알고, 자기하고 상대가 되지 못한다 싶으면 자비를 배풀고 때론 져주기도 하지만 그 상대가 자기와 경쟁하는 입장이다 싶으면 비열할 정도로 로비활동을 벌여 결국은 상대를 짚밟을 줄도알고......한마디로 진보와 변화, 새로운것을 좋아하고 쉽게 받아드릴줄 알았던 미국인에 대한 저의 선입관은 미국생활을 하면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보수적이다"라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2. 인터넷, 통신기기, 가전제품등:

한 국에서 70~80년대 "Made in USA"라면 최고라고 여기던 시대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덕분에 "미국에서 사용하는 왠만한것들은 최고"란 잘못된 인식을 하게된것중의 하나가 바로 미국의 인터넷, 통신기기 및 가전제품들이었습니다. 물론 미국에도 큰 돈을 지불하면 전세계 최고의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실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것들을 기준으로 할때.....머랄까 한국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져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면 일반 가정이 구매할수있는 능력에 맞춰서 메이커들이 전략상품을 선정, 주력판매을 하기때문에 그런건지..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미국 방문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한국에서 사용하시던 것만 못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3. 파티, 회식문화:

미국에서는 때만되면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기는 기회가 많은걸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미국의 일반 회사원들, 특히 결혼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일을하며 근무시간을 마치고 나면 거의 대다수가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하면 취미활동이나 집안일을 하던지 아님 회사에서 못다한 잡일을 하던지.....한국과 같이 밤늦은 시간 퇴근해 회식문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찻아보기 힘들며 만약 직장에서 어떤 동료가 "오늘 퇴근하고 저녁이나 같이 할래?" 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너 집에 무슨 문제있어?"" 와이프랑 싸웠어" "난 않되겠는데..무슨 무슨일이 있어서..."

미국에서의 퇴근후 회식자리문화는 아시안계 회사(한국, 일본)가 아닌 이상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라고 생각하시면 맞을듯합니다.



4. 기념일 챙기기:

한 국에서는 각종 기념일들이 많습니다. 물론 자기 가족이나 남편, 부인을 위한 기념일들은 미국인들이 반드시 챙길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직장동료, 친구사이와 같은 남에게는 간단한 말한마디로 기념일을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실용적이라 평할수 있겠죠. 한국에서의 발렌타인 데이처럼 직장동료에게 선물을 돌리고, 생일이라고 한턱내고, 친구 아들 돌잔치한다고 반지해서 찻아가고....그런 경우는 미국인에게서 찻아보기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선물은 내가 주는걸로 만족해야지 "이만큼 해줬으면 나중에 좀 받겠지" 라고 생각하면 착각일듯 싶습니다.



5. 미국인은 하나다:

다 들 잘 아시다시피 미국이란 나라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민온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이제는 미국인의 외모를 살피면 그 사람이 어느나라 출신인지 대강 짐작이 가지만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신분들은 백인, 흑인, 동양인 정도만 구분이 되실줄압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미국인들은 다 비슷하게 생긴거같고, 비슷한 문화와 정서를 가지지 않았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미국에 왔으나 살면 살수록 확실하게 배워가는것은 "미국인들은 개개인이 너무나 다르다" 였습니다. 그럼으로 영어라는 언어뿐만아니라 "미국의 다수 인종(Majority)의 문화적인 특성도 알고 있어야겠구나"라는것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영어만 잘하면 미국와서 문제가 없을줄 알었는데 살아오면서 격은 시행착오는 문화적인 이해부족에서 오는것들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또한 미국인들은 자기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그 얼과 정서를 전수하려고 무던히 노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가 있는 미동부는 아시안 인구가 다른 미국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T.V 뉴스에 아시안 앵커들이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생김새는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지만 T.V 앵커가 될정도면 영어는 일반 미국인보다 더 잘한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그중 중국계 앵커인 경우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유창, 중국문화도 잘아는 그런 인물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ㅤㄷㅚㅆ습니다.

아시안계 뿐만 아니라 일반 백인 가정에서도 자기 조상들이 영국, 이태리, 프랑스...등에서 온 이민자들이면 자기 조상들의 나라, 언어, 문화등을 자손들에게 전수하려고 노력함은 물론 심지어는 자손들 결혼도 같은 혈통끼리 시키기를 바라고, 암암리에 주선하는 경우도 있는줄로 압니다.



미국의 삶은 한국과 달리 복잡하고 분주한 경우가 드문거 같은것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우도 미국인과 이웃사촌이 되기는 조금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미국에서의 삶은 단조롭고 따분한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적응하면서 배워가는게 미국삶이기도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다양한 미국문화 정보가 숨쉬는 다음카페 엠코잉글리쉬( http://cafe.daum.net/bookofhum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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