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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명문대 유학 특목고 출신, 영어 못해 중도탈락 적지 않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10 11:58
조회
254
"美명문대 유학 특목고 출신, 영어 못해 중도탈락 적지 않다"

2008/11/28

한국에서 고교 졸업 후 하버드·예일 등 미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은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중도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중앙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특수목적고 출신인 A씨는 몇년 전 미 동부의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입학 후 독해·말하기 능력이 한참 부족했고, 특히 영어 에세이 과제물은 최대 난관이었다. 결국 A씨는 얼마 전 미국 뉴욕의 코리아타운 플러싱에 있는 한인 대상 O학원을 찾았다. 이 학원 김모 원장은 “명문대 재학 한국 유학생들도 영작 실력이 부족한 데다 주입식 교육 탓인지 논리 전개에 약해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서울에서 외고를 졸업한 B씨는 동부 명문 W대에 입학했지만 학업 성적이 부진한 데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자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겠다”며 휴학했다. C씨는 부모를 따라 남미에 갔다가 고교 졸업 후 2005년 최고 명문이라는 H대에 들어갔지만 성적이 나빠지자 휴학한 후 한국에 들어와 학원 영어강사로 나섰다.



미 학원가에서 10여 년간 한국 학생들을 상담해온 김미경(교육학) 박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미 명문대는 학업 부담이 크다”며 “부족한 영어 실력에다 엄격한 학사 관리를 이기지 못해 중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부 명문 W대생 임모군은 “한국 부모의 강요로 주입식 공부에만 매달렸던 교민 자녀들은 대학 진학 후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새뮤엘 김 박사가 올여름 컬럼비아대에 제출한 학위논문에 따르면 미 명문대에 진학한 한인 1.5세와 2세들의 중퇴율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 플러싱 일대에서 가장 큰 학원으로 꼽히는 켄트 아카데미의 조이스 최 실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유학생의 최대 난관은 에세이 작성”이라며 “일부 학생은 너무 기본이 없어 써온 글을 고치는 것 자체가 무척 힘든 경우가 적잖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에 대해 “주입식 교육으로 교과과정에만 매달려 온 탓인지 참고서적을 보고 다양한 지식을 섭취하는 데 서툴다”며 “대학은 학생 자신이 스스로 지식을 얻는 곳인데, 이 부분에서 무척 약한 것 같다고 강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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